정신건강
요즘 내가 좋아하는 게 뭔지 내가 어떤 사람이엇는지를 잊은 거 같아요. 평소에 하고 싶었던 게 되게 많았는데 이제는 그러지 않아요. 나를 구성하던 나의 취미와 취향들을 향유하지 않으면서 나라는 존재가 없어진 기분이에요. 그렇다고 무언가를 할 의지가 생기지 않아요. 무기력에서 시작된 일들인 거 같은데 이 굴레에서 벗어나는 방법이 있을까요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민들레31님, 고민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전에는 좋아하는 것들이 분명했는데 지금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 흐려진 느낌이 든다면 많이 허무하고 공허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무기력이 길어지면 취미나 관심사도 멀어지면서 “내가 사라진 것 같다”는 감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큰 의욕을 억지로 만들기보다 아주 작은 행동부터 다시 시작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예전에 좋아했던 것 중 부담이 적은 것 하나를 잠깐 해보거나, 짧게 산책을 하며 몸을 움직여 보는 것처럼 말이죠.
작은 움직임이 쌓이면서 마음도 조금씩 다시 깨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금의 상태가 민들레31님이라는 사람의 전부는 아닙니다.
천천히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가지며, 다시 자신만의 리듬과 취향을 찾아가게 되기를 바랍니다.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