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

친구의 도움 요청을 거절하지 못하겠어요

민들레31

202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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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저에게 자주 상담을 합니다. 저도 시간이 괜찮거나 들어줄 수 있는 상황이라면 최대한 도와주려고 하지만 요즘 친구들이 많이 힘들어해서 저도 그 상황을 덩달아 감당하지 못하겠어요. 정말 오래된 친구들이라서 서로에게 솔직할 수 있으니 더 편하게 마음을 말하게 되는 거 같은데,, 그래서 더욱 거절하지 못하고 있습니다..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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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민들레31님 안녕하세요.
마음속 고민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친구들의 이야기를 오래 들어주다 보면 어느 순간 그 감정까지 함께 떠안게 되는 느낌이 들 수 있어요.
특히 서로 오래 알고 지낸 사이일수록 더 솔직하게 마음을 털어놓게 되고, 그만큼 거절하기도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민들레31님이 친구들을 소중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더 책임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일도 생각보다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일이에요.
그래서 내가 감당하기 어려운 순간에는 잠시 거리를 두는 것도 충분히 필요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요즘 내가 마음의 여유가 조금 없어서 길게 들어주기 어려울 것 같아. 조금 지나고 이야기해도 괜찮을까?”처럼 솔직하게 자신의 상태를 말해보는 방법도 있어요.

친구를 거절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마음을 지키는 선을 만드는 과정이라고 생각해보셔도 괜찮아요.
민들레31님이 자신의 마음도 함께 돌보면서 관계를 이어가실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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