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

도와주세요

Bahn

202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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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학생입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가장 친한 친구로 지내던 친구랑 작년에 멀어지게됬습니다. 인간관계가 영원할거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이미 멀어진 친구들도 새롭게 생긴 친구들도 많기에 그 친구가 멀어지자고 했을때 대수롭지않게 받아들였습니다.
그런데 멀어진 이후에 저에 대한 많은 거짓 소문들이 퍼졌습니다.
학교 애들 얘기를 들어보니까 멀어진 친구가 자기 무리 애들하고 얘기하면서 그런 소문들을 만든거라고하더라고요.
저에 대해 뒤에서 욕하는거까지는 그러려니 하지만 소문때문에 다른 애들까지도 저를 손가락질 하는 기분이 들어서 무서웠습니다.
또 멀어지자고한 친구가 흔히 말하는 어깨빵을 치는것을 보고 조금 충격받기도 했습니다.
가장 친했던 친구였고 그렇기에 많이 의지하던 친구였는데 갑작스레 그렇게 되어 받아들이기 어려웠습니다. 그후에도 여러차례 그 친구 무리와 기싸움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많이 이겨냈다고 생각했는데 학교에 다시 가서 마주치게되다보니까 신경쓰이기도 하고 화도 나는것 같습니다.
그 친구가 멀어지자고한 이유도 잘 모르기에 더 어려운것같습니다.
슬프기보다 공허함과 분노가 더욱 크게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또 어떻게 해결해나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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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Bahn님 안녕하세요.
마음속 고민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랫동안 가장 친했던 친구와 갑자기 멀어지고, 그 이후에 소문까지 퍼졌다면 마음이 많이 흔들릴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특히 이유도 명확히 알지 못한 채 관계가 끝나고, 뒤에서 이야기까지 들리게 되면 공허함과 분노가 동시에 느껴질 수 있어요.

또 한편으로는, 가장 가까웠던 사람이었기 때문에 더 크게 상처가 남았을 수도 있어요.
그 친구에게 마음을 많이 두었던 만큼 갑작스러운 변화가 쉽게 정리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지금은 그 친구의 행동이나 이유를 바로 이해하려 하기보다, Bahn님 자신의 마음을 먼저 돌보는 시간이 필요할 수 있어요.
믿을 수 있는 친구나 선생님에게 지금 느끼는 감정을 조심스럽게 이야기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혼자서 감당하려 할수록 마음이 더 무거워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시간이 지나면서 관계의 거리와 감정이 조금씩 정리되는 경우도 많아요.
지금 느끼는 분노와 공허함 역시 그 과정을 지나며 조금씩 달라질 수 있어요.

Bahn님의 마음이 지금보다 조금 더 편안한 방향으로 정리되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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