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가족 불화

루저

202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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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서 가족들이랑 불화가 더 많이 생기는 거 같아요
일반적인 소소한 다툼이 아니라 소리 지르면서 싸우고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절대 안듣고 자기 할 말만하고 결국 전 항상 싸이코가 돼요
아빠가 예전에는 절 엄청 꼽주고 때리기도하고 욕도 했었었요 (배 세게맞고 숨을 못 쉰적이 있음)
저도 잘 참다가 중3 말때부터 학교에서 왕따당한 후로(친한 애가 이상한 소문 퍼뜨림) 예민해져서 그런가 가족들에게 욕도하고 짜증나면 물건도 부시고 막 그래요
진짜 나쁜 행동이고 하면 안되는것도 알지만 진짜 화가 한번 나면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경찰에 막 신고하신다고 협박도 합니다
실제로 경찰에 2번 신고도 했고요
자기들이 저한테 했던 무시나 욕은 생각도 안하고 저를 완전 싸이코로 만들고 신고합니다
경찰한테 신고를 할 거면 자신들의 잘못도 말하면 모르겠는데 전혀 안 그러고 애초에 제가 잘됐으면 하는 마음은 있는지 궁금해지네요
성적도 계속 내려가고.. 진짜 너무 힘들어 죽을거 같아요
말할 친구도 말해도 들어줄 가족도 없어서 여기다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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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글쓴이님, 고민을 이곳에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에서 오랫동안 쌓인 분노와 억울함이 느껴집니다.
예전에 아버지에게 맞거나 욕을 들었던 경험, 학교에서의 왕따까지 겹치면 마음이 예민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반응일 수 있습니다.
다만 화가 올라올 때 물건을 부수거나 욕을 하게 되면 결국 루저님만 더 위험한 상황에 놓일 수 있습니다.

지금은 혼자서 감정을 버티기보다 학교 상담 선생님이나 청소년 상담전화 1388 같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어른에게 상황을 알리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집 안의 갈등과 폭력은 혼자 감당해야 할 문제가 아닙니다.
루저님이 잘못된 사람이라서 이런 일이 생긴 것이 아니라, 지금 도움을 받을 환경이 부족한 상태일 가능성이 큽니다.

지금의 답답함이 조금이라도 덜어지고, 글쓴이님이 안전하게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할 수 있는 곳과 연결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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