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까지 잘 마치고 왔는데 사장님이 저 고용하실 건가 봅니다. 근데 솔직히 사장님 아직도 요즘 애들은~ 어제 온 신입 알바도 맹하니 어쩌구~출근하자마자 갑자기 저한테 또 인생에서 상위 5%에 들어야~ 이렇게 말이 많으십니다. 솔직히 잡도리 아직도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근데 다음 주 수요일에 본사 위생교육 받고 오라네요. 매주 금요일 오픈 알바지만 사장님 밑에서 일하고 싶지 않단 마음이 너무 큽니다. 일할 수 있는 날도 한정되어 있어서 당장 알바할 곳도 마땅치 않긴 한데 매주 저 사장 얼굴 보고 저 성질을 내가 왜 받아내야 하지? 이런 생각만 듭니다. 월급 밀리던 저번 알바도 완전히 그만두지 못한 상태라 내일 저녁에 나가보기로 했습니다. 그냥 월급 좀 밀리더라도 전 가게로 가서 시간날 때 일해야 할지 두 곳 다 그만둬야 할지 뭘 어떻게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장님도 일하는 방식 이랬다저랬다 하시면서 자기가 마음대로 방식을 갑자기 바꿔놓고 역정 내시는 거나 사장님 말투 하나하나 이제 너무 힘듭니다. 본인이 불친절한 거, 본인이 잘못한 거 모르고 그만둔 알바생들 잘못이라며 욕하고 자기 밑에서 자기 말 듣는 사람만 잘됐다는 등 자기합리화도 참 열심히 하십니다. 손님들이랑도 싸우고 직원들이랑도 싸우는 사장인 줄 알았다면 지원하지도 말걸 생각하게 됩니다.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랄프김님, 고민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을 보면 단순히 일이 힘든 것보다 사장님의 말투와 태도로 인한 스트레스가 크게 느껴집니다.
계속된 훈계나 비교를 들으면 “왜 내가 이걸 감당해야 하지?”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 자연스러운 반응일텐데요.
특히 일하는 방식이 자주 바뀌고 감정적인 대응이 반복되면 마음이 더 지치기 쉽습니다.
알바는 생계를 위한 일이지만 동시에 지속 가능하게 버틸 수 있는 환경인지도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당장 다른 곳이 마땅하지 않다면 잠시 상황을 지켜보며 구직을 병행하는 방법도 있고, 이미 밀린 급여가 있는 이전 알바 문제부터 정리하는 것도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처럼 혼란스러울 때는 “어디가 덜 힘든 선택인가”를 기준으로 판단해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랄프김님이 불필요한 스트레스 속에서 오래 버티지 않고, 자신에게 맞는 방향을 차분히 찾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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