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

리더

마음청년166

202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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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님이 시키는 일은 잘하는데 스스로 판단해야 하는 순간엔 늘 머뭇거려요. 책임지는 게 두렵고 잘못될까봐 망설이게 됩니다. 나는 리더가 될 수 없나.. 가끔 그런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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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그런 마음이 드는 건 너무 자연스러워요.
지시받은 일을 잘해내는 건 이미 충분한 성실함과 집중력이 있다는 뜻이에요. 다만 스스로 판단해야 하는 순간에 머뭇거리는 건,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책임감이 크기 때문에 신중해지는 거예요. “혹시 내가 잘못 판단해서 누가 다치면 어쩌지” 하는 마음, 그건 오히려 리더로서 필요한 감각이에요.

리더십은 대담함보다 불안함을 다루는 법을 배우는 과정이에요. 처음부터 확신이 있는 사람은 없어요. 대부분은 두려움을 안은 채로 한 발 내딛고, 실수도 해보면서 조금씩 단단해져요.

지금처럼 책임을 피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잘하고 싶어서’ 망설이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리더가 될 수 있어요. 리더는 완벽한 판단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두려움 속에서도 방향을 잃지 않으려는 사람이에요.
당신은 이미 그 마음을 가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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