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취업

연기자입니다.

마음청년128

2025.10.23.

6
0
0

프리랜서 연기자입니다. 이 진로를 계속 이어가는 것이 여전히 좋지만 때로는 현실적 문제에 부딪혀 배우로 살고 있는
시간이 너무 적은 것이 아닌가.. 이대로 40대를 맞이해도 괜찮을까 여전히 행복할까 고민이 됩니다.

목록보기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그 고민에는 오랜 시간 한 길을 걸어온 사람만의 진심이 느껴져요.
배우라는 길은 어느 순간부터 ‘좋아하는 일’이 아니라 ‘살아가는 방식’이 되어버리죠. 그만큼 깊이 사랑하지만, 동시에 현실의 벽이 점점 더 크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내가 이 일을 계속해도 괜찮을까”라는 생각은 그 일을 진심으로 대했기에 생기는 자연스러운 회의예요.

배우로서 보내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 같다고 느낄 때, 사실은 ‘배우로서 살아간다’의 의미를 다시 정의할 시기인지도 몰라요.
무대 위, 카메라 앞의 순간뿐 아니라, 삶을 관찰하고 감정을 느끼는 모든 순간이 결국 연기의 밑거름이 되니까요.
배우로 살아간다는 건, 단지 작품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삶을 깊이 느끼는 사람으로 존재하는 일이에요.

40대를 맞이할 당신이 지금처럼 고민하고, 스스로를 돌아보고 있다면 분명 여전히 ‘배우로서의 삶’을 살고 있을 거예요.
불안이 찾아올 때마다 “내가 왜 처음 이 길을 선택했는가”를 떠올려보세요.
그 마음이 아직 남아 있다면, 길이 조금 느려져도 괜찮아요.
진심으로 하는 일은 결국 어떤 형태로든 이어지게 되어 있으니까요.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