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필요하거나 꼭 사고 싶었던거는 못참아서 충동구매하는 스타일인데 어떻게 해야 고칠수 있을까요?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딸기스무디님.
내가 충동적으로 구매하는 상황들이 있으셨어서, 고민이 되는 마음에 찾아와주신 것 같습니다.
사람에 따라 이 고민이 일상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 그 크기는 다르겠지만,
함께 고민을 하고자 이곳에 글을 남겨주셔서 반가워요.
딸기스무디님은 어떨 때에 내가 충동구매를 한다고 느끼시나요?
필요한 것을 사는 것, 꼭 사고 싶었던 것을 사는 것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소비습관의 한 형태인 것 같아요.
하지만, 정말 충동적인 감정에 압도되어 구매하는 행동을 한다던가,
꼭 필요한 소비이나 현재 나의 재정상태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힐 만큼 금액이 높다면
이러한 일들에 대해서 충분히 고민하는 마음이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충동구매 하는 습관으로 인해 행동한 것이라고 느낄 때의 소비와,
반대로 스스로 만족감이 높은 소비의 차이를 한 번 비교해보세요.
어떤 차이가 있으신가요?
그 안에서 내 내면에 어떠한 기분이나 생각이 떠오르는지, 혹은 외부에서 어떤 상황이었는지도 함께 구체적으로 떠올려보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는 과도한 스트레스 상태일 때에 하는 소비에서 충동적인 나의 모습을 볼 수도 있고,
또는 대체로 누군가와 함께 하는 순간이 아닌 오랜 기간 나 혼자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면 충동구매를 자주하게 된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나의 필요와, 나의 상태를 알게 되면 내가 어떤 지점에서 변화를 줄 수 있을지 알게 되기도 합니다.
당연히 우리가 구매를 하지 않고 살아갈 수는 없기에,
딸기스무디님께서 충동구매를 한다고 느끼는 행동이 구체적으로 내가 어떠한 기분을 느끼고, 생각을 하고, 행동을 하는 순간인지 한 번 그려보세요.
그리고, 그 안에서 내가 통제를 할 수 있는 부분과 통제를 할 수 없는 부분을 잘 구분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예를 들어 내 금전적인 상황이나 당장의 기분을 통제하는 것은 어려울 수도 있으나,
돈을 쓰는 과정이 번거롭도록 간편결제와 같은 방법을 중단하거나 적절히 나의 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위해 산책을 하거나 혹은 기분 전환을 위해 샤워를 해보는 등의 일은 상대적으로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일입니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활용하시면서, 딸기스무디님의 상황에 가장 알맞는 방법을 통하여 스스로가 만족스러운 소비생활들을 해나가실 수 있게 되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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