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
사람과의 관계로 힘듭니다.
그 사람이 진상인건지 내가 잘못된건지...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그런 상황일 때 정말 괴롭죠.
상대가 잘못한 건지, 내가 예민한 건지 헷갈릴 때마다 마음이 소모되고, 관계를 유지할 힘도 점점 줄어들어요. 그럴 땐 먼저 ‘누가 옳은가’보다 '이 관계가 나에게 어떤 감정을 주는가’를 살펴보는 게 좋아요. 그 사람과의 대화가 끝난 후 유난히 지치고, 스스로가 작아지는 느낌이 든다면, 그건 이미 마음이 힘들다는 신호예요.
모든 관계를 이해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건 아니에요. 어떤 관계는 그냥 거리가 필요하고, 그게 잘못이 아니에요. 상대가 진상이라서도, 내가 잘못이라서도 아니라 단지 서로의 리듬이 맞지 않는 사람일 수도 있어요.
그러니 너무 자책하지 말아요.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될 필요는 없어요. 나를 지키는 거리감도 하나의 배려예요. 괜찮아요, 당신은 이미 충분히 사람을 존중하려 애쓰고 있어요. 그 마음 자체가 당신의 진심을 증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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