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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yoonseo

2025.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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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말 졸업 할 시기가 다가오고, 여기저기서 뭐 하고싶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 시기가 오니까 취업과 삶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이 앞서는거 같아요.
정말 생각보다 열심히 산다고 생각하고, 잘 살아왔다 생각하지만 취업은 너무나도 현실이고 저는 어느정도 운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더 두려운 것 같아요.
취업지원제도도 신청해놨고 하지만 그래도 이 마음은 어쩔수 없는거 같더라구요.
이러한 제 마음을 어떻게 잡고 새로운 방향을 위해 걸어나가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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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yoonseo님 안녕하세요.
졸업을 앞두고 취업과 삶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이 앞서는 건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그만큼 이 감정이 성실하고 열심히 살아오셨다는 반증이기도 하고요. 말씀해주신 마음에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여태껏 해왔던 것과는 다른, 새로운 도전, 무력감 등이 셖여있는 것 같아요.

마음을 잡고 새로운 방향을 위해 어떻게 걸어가면 좋을지 여쭤봐주셔서 다음의 방법들을 제안드립니다.

먼저, 지금 취업준비를 하시는 상황에서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두는 것이 도움됩니다. 불안한 마음은 없애야 하는 존재라기보다, ‘지금 내가 불안하구나, 그럴 수 있지, 처음 해보는 과정들 앞에서 불안하고 막막할 수밖에 없지’라고 인정해주고, 그대로 바라봐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다음으로 불확실한 상황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찾기’입니다. 즉,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보는 겁니다. 예를 들어 나의 강점을 정리해보고 자기소개서나 포트폴리오에 넣기, 매주 구체적인 행동 계획 1~2개 세우기(기업 분석, 모의 면접), 취업지원 프로그램이나 상담센터 등을 방문해 지지받고있는 감각 만들기 등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시기는 마음의 체력이 많이 소모되기 쉬운 시기입니다. 혼자 걱정하고 고민하기보다,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나 동기(상담사, 친구, 가족)와 주기적으로 이야기 나누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이곳에 글을 남겨주신 것이 이미 스스로를 돌보고 이해하기 위한 첫 발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yoonseo님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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