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이님, 안녕하세요.

잼이님이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내용을 보며 도움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하고 싶지만, 그 과정에 있는 시간을 보내시면서 견디기가 무척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특히, 잼이님은 이 과정에서 나 자신을 힘들게 하는 상황 뿐만 아니라 마음들도 느끼게 되시면서 더욱 변화를 위한 방법이 궁금하실 것 같군요.

상황적인 변화는 개인의 힘만으로는 당장은 만들기가 어려운 경우도 있지만,
나 자신을 돌보아 가면서 오히려 어려운 상황에서 한층 나를 더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기회가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우리가 교통사고를 당하면 몸이 많이 다치고 몸이 원래의 기능을 일시적으로 못하게 되듯이,
마음의 스트레스가 너무 쌓이면 우리 마음도 원래만큼 잘 기능하지 못해서 그럴 때엔 전문적인 치료와 도움을 필요로 합니다.

잼이님이 이렇게 나를 돌보아주기 위한 아주 중요한 행동 중의 하나로 병원을 방문하게 되시지 않았을까 예상이 되어요.

만약에 심리상담에 대한 권유를 받으셨는데,
그 비용에 대해서 많은 고민이 되신다면 내가 지원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볼 수도 있습니다.

현재 전국민마음투자사업은 국가에서 운영중인 복지 사업으로,
소득분위에 따라 심리상담비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써주는 소견서로 신청이 가능하니, 아래 링크에서 내용을 한 번 확인해보세요.

https://www.mohw.go.kr/menu.es?mid=a10706040800

또한, 대상자가 되실 경우 청년들의 마음건강을 위한 다양한 복지 지원 및 심리 지원이 있습니다.
지역 공공기관, 복지관 혹은 복지재단에서 운영 중인 사업 중에 내가 해당이 되거나 지원을 받고 싶은 분야가 있을지 알아보는 것 또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잼이님이 지금 겪는 어려움의 상황이 혼자만의 일이 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상황과 마음에 가장 맞는 방향으로 필요한 도움을 받아가며 이 시기를 지나보내실 수 있길 응원합니다.
15년 후에, 이 시간을 잼이님이 다시 떠올려보실 때,
고통 속에 있기만한 시간인 게 아니라, 나를 더 이해하고 받아들여줄 수 있는 시간으로도 기억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