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솜이님 안녕하세요.

용기내어 자신의 상태를 돌아보고 도움을 요청하신 것 정말 잘 하셨어요.

공황장애는 갑작스럽고 강렬한 불안으로 인해 숨이 막히는 것 같은 증상과 죽을 것 같은 극도의 두려움을 동반할 수 있는데, 이런 증상이 나타나 정말 놀라셨을 것 같습니다.

이전에도 치료를 통해 회복한 경험이 있으시다구요.
그것은 솜솜님이 이번에도 다시 회복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공황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증상이 더 심해지기전에 빠르게 약물치료를 받아 증상을 안정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다시 병원을 방문해서 현 상태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회복을 앞당기는 길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혹시 솜솜님이 병원을 방문하기 꺼려지는 이유가 있을까요?
신체적으로 나타나는 여러가지 증상들은 우리가 나약해서가 아니에요. 그저 조금 쉬어야 한다는 신호이거나, 잘 지내던 때와는 다르게 나를 돌보아야 한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죠.
회복을 위해 다시 시작하는 것은 퇴보가 아닌 용기있는 선택입니다.
이전처럼 꼭 다시 괜찮아질 수 있다고 믿고, 응원의 말을 전합니다.